1. 서울 잠실에서 동해 삼척까지, 30년 뱅커가 달리는 이유 치열한 금융 현장에서 30년의 세월을 보냈고, 지금도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리더의 자리에 서 있다. 대도시의 소음과 빽빽한 빌딩 숲은 때로 영혼을 고갈시키고 숨 가쁜 일상을 강요한다.그럴 때마다 서울 잠실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채 달려가는 나만의 아지트가 있다. 동해 삼척,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그곳에는 묵묵히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절친한 후배가 존재한다.그는 삼척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거친 바다의 순리를 몸으로 배우며 자란 묵직한 사람이다. 그가 만들어 놓은 소박한 공간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면, 복잡했던 비즈니스 전략과 숫자의 압박이 비로소 내려앉는다.오늘 그 고마운 후배가 가슴을 가만히 적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