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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묵성필 2

취묵성필(醉墨醒筆), 취한 먹물과 깨어 있는 붓

01醉墨醒筆 (취묵성필), 취한 먹물과 깨어 있는 붓, 서예 정신의 정수서예는 필법도 중요하지만, 글씨에 감정과 혼이 들어가야 한다. 있는 힘을 다해서 붓대를 꽉 잡고, 무거운 쇠구슬이 농구공처럼 튀어 오르듯 힘있게 탄력적으로 써야 한다. 역입과 수축 등을 하면서 붓털이 풀어졌다 모여지며 붓의 모든 면을 다 쓴다. 나아가 바위를 뚫는 에너지(氣)를 모아 붓이 종이를 스쳐 지날 때마다 소리가 나야 한다. 아무리 작은 한 점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다. 일필휘지로 써 내려가되 획은 이어져서 분리되지 않아야 하며 마지막 획은 힘이 응축되어 물이 고이는 느낌이어야 한다.(二井 李東泉 선생 가르침)작품 창작에 임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먼저 먹을 최소 3,000번 이상, 느리지만 쉼 없이 정성껏 갈아 먹 본연의 깊고 ..

ART/서예 2025.05.06

서예가 화정의 취묵성필(醉墨醒筆)작품집, 경영과 예술의 만남, 기업가 정신을 논하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 Executive MBA를 취득한 금융 전문가이자, 현재 일백헌 갤러리 대표, KSS(주) CEO, 그리고 서예가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정 김민수 대표. 그는 30여 년간 헌신했던 금융계를 떠나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일백헌 갤러리를 중심으로 사업가와 예술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은사 이정 이동천 선생으로부터 서예의 심오한 필법과 이론, 미술품 감정의 안목을 전수받으며 대자연과 삼라만상의 이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매진하고 있다.취묵성필(醉墨醒筆) 작품집은 그의 오랜 금융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을 예술로 풀어낸 의미 있는 시도이다. 은행 재직 시절 수많은 기업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지만 위대한 기업들이 갖춰야 할 ..

ART/서예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