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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경영 (Business & Management)/서예에 담긴 기업가 정신 19

[리더십 필독] 봉산개도우수가교, 막힌 길도 뚫어내는 해결사의 태도

1. 30년 금융인이 목격한 위기 극복의 비밀 인생을 살다 보면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산을 마주하거나, 건널 수 없는 깊은 강물 앞에 서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사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개인적인 목표가 벽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쉽게 좌절하고 포기를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는 30년 넘게 치열한 금융 현장을 누비며 수많은 기업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면서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진정한 리더와 승부사는 절망의 순간에 남다른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그 해법은 바로 '봉산개도 우수가교'라는 여덟 글자에 숨어 있었다. 2. 뜻풀이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주문 봉산개도 우수가교 (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라"이 말은 단순한 고사성어가 아니다. 불..

[CEO의 고백]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넘어진다는 건 지옥이었다

1.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천만에. 우리는 흔히 실패를 겪는 이들에게 "다시 일어서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위로를 건네곤 한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영웅담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현실의 바닥에서 겪는 실패의 맛은 결코 달콤하지도, 드라마틱하지도 않다. 그것은 뼈를 깎는 고통이며, 차라리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처절한 어둠이다. 오늘 소개할 필자의 서예 작품 칠전팔기 (七顚八起)는 단순히 오뚝이 같은 긍정의 힘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글자 속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한 성공한 사업가의 피눈물 나는 고백이 담겨 있다. 일곱 번 넘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형벌인지, 그리고 진짜 성공을 위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한 펌프 회사 대표의 충격적인 일화를 전한다..

[성공 철학]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고서는 절대 도달할 수 없다

133×34cm1. 적당히 해서는 적당히 망한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는 미지근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을 때 우리는 깊은 좌절감을 느낀다. 필자 역시 그랬다. 남들과 비슷한 수준의 '적당한 노력'으로는 결코 탁월함의 경계에 도달할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나를 깨운 네 글자가 바로 **불광불급(不狂不及)**이었다. 오늘 소개할 이 사자성어는 단순히 "열심히 해라"라는 상투적인 조언이 아니다. "적당히 해서는 적당한 결과밖에 얻을 수 없다"는 냉혹한 진실이자, 평범함의 껍질을 깨고 나오는 비결이다.2. 미친다는 것의 진짜 의미 불광불급 (不狂不及) 不 (아니 불) : 하지 않으면 狂 (..

[성공 명언] 사수소불작불성, 작은 실행이 큰 성공을 만드는 이유

1. 생각만 하다가 포기하는 당신에게 누구나 마음속에 원대한 꿈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하지만 그 목표가 너무 거대해서 첫발조차 떼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디서부터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에 사로잡혀 생각만 반복하다 결국 포기하고 만다. 이런 우리에게 장자(莊子)는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진리를 던진다. 사수소불작불성(事雖小不作不成). "비록 작은 일이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 이 짧은 문장은 "시작이 반이다"라는 격언을 넘어, 모든 성취의 근본이 '실행(Action)'에 있음을 명확히 짚어낸다. 거대한 바위를 옮기는 일도 결국 작은 돌멩이 하나를 치우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2. 바위를 뚫는 물방울의 지혜사수소불작불성 (事雖小不作不成) 事 (일 사) : 어떤 일이든 雖..

[성공 명언] 상유십이(尚有十二), 12척의 배로 절망을 기적으로 바꾼 이순신의 리더십

1.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될 때 살다 보면 도저히 답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순간이 찾아온다. 가진 돈은 바닥나고, 사람들은 떠나가고, 경쟁자들은 거대해 보여 "이제 끝났다"는 절망감이 엄습할 때가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였던 이순신 장군도 그런 순간을 맞이했다. 칠천량 해전의 패배로 수군은 괴멸되었고, 남은 건 고작 12척의 배. 조정(왕)조차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말했던 그 순간, 장군은 역사에 길이 남을 장계(보고서)를 올린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今臣戰船 尚有十二)." 오늘 소개할 서예 작품은 패배주의를 희망으로 바꾼 이 위대한 한마디를 담았다.2. 고작 12척이 아닌, 아직도 12척상유십이 출사력거..

[성공 명언] 정신일도하사불성, 양자역학이 증명한 몰입의 기적

이 고사성어의 원리는 양자역학의 가장 유명한 실험인 **'이중 슬릿 실험(Double-slit experiment)'**과 맞닿아 있습니다. 미시 세계의 전자(Electron)는 평소에는 물결처럼 퍼져 있는 '파동(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것을 **'관찰(Observe)'**하는 순간, 파동은 붕괴하고 알갱이인 '입자(현실)'로 고정됩니다. 이것을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라고 합니다. 즉, 보이지 않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관찰자의 **'집중된 시선'**을 받는 순간 비로소 눈에 보이는 **'현실'**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1. 마음이 현실을 만든다는 증거 우리는 흔히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듣는다. 누군가는 이를 단순히 듣기 좋은 위..

[성공 명언] 초지일관(初志一貫), 재능을 이기는 유일한 무기

1. 작심삼일의 시대를 넘어서 새해가 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우리는 모두 원대한 꿈을 꿉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뜨거웠던 열정은 식어가고, 예상치 못한 난관 앞에서 "이 길이 맞나?"라는 의심이 피어오른다. 세상에 재능 있는 사람은 많지만, 성공한 사람이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시작하는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필자의 서예 작품 초지일관(初志一貫)은 변덕스러운 세상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성공의 제1원칙을 담고 있다.2. 하나의 꿰미로 꿰뚫다초지일관 (初志一貫) 初 (처음 초) : 처음 먹었던 志 (뜻 지) : 마음과 뜻을 一 (한 일) : 하나로 하여 貫 (꿸 관) : 끝까지 꿰뚫고 나간다 여기서 눈여..

[성공 명언] 호연지기(浩然之氣), 세상을 품는 거인의 그릇을 키워라

1.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고 있다면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누군가의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눈앞의 작은 손해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정작 내 마음은 좁은 골목길처럼 꽉 막혀 답답함을 느낀다. 우리가 인생이나 사업에서 자꾸 흔들리는 이유는 상황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그 상황을 담아낼 '마음의 그릇'이 작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필자의 서예 작품 호연지기(浩然之氣)는 2천 년 전 맹자(孟子)가 제시한, 쫄지 않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대인배(大人輩)의 기질'을 담고 있다.호연지기 (浩然之氣) 浩 (클 호) : 끝없이 넓고 거대하며 然 (그러할 연) : 자연스럽게 흐르는 之 (갈 지) : (~의) 氣 (기운 기) : 생명력과 에너지 맹..

[성공 명언] 인일능지기백지(人一能之己百之), BTS를 만든 100배 노력의 기적

1. 나는 왜 재능이 없을까? 우리는 종종 천재들을 보며 좌절한다. "저 사람은 타고났어." "나는 머리가 나빠서 안 돼." 노력해 보기도 전에 '재능의 벽' 앞에서 스스로 한계를 긋고 포기해 버리곤 한다. 하지만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 천재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믿겠는가? 오늘 소개할 필자의 서예 작품 인일능지기백지(人一能之己百之)는 고전 『중용(中庸)』에 나오는 말로, 압도적인 노력(Quantity)이 어떻게 질적인 변화(Quality)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인생 지침이다. 2. 남이 1번 할 때, 100번 하라인일능지 기백지 (人一能之 己百之) 人 (사람 인) 一 (한 일) : 남이 한 번 만에 能 (능할 능) 之 (갈 지) : 그것을 해낸다면 己 (몸 ..

[성공 명언] 학여불급(學如不及), 국민가수 임영웅이 정상에서 더 노력하는 이유

1. 정상에 서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어렵다"1등이 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1등을 지키는 것은 더 어렵다."스포츠나 연예계, 비즈니스 세계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안도감을 느낀다. "이제 좀 쉬어도 되겠지", "이 정도면 충분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성장은 멈추고 추락은 시작된다. 오늘 소개할 서예 작품 학여불급(學如不及)은 공자(孔子)의 『논어(論語)』에 나오는 구절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왜 더 치열하게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서늘한 경구이다. 2.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학여불급 유공실지 (學如不及 猶恐失之) 學 (배울 학) : 배움이란 如 (같을 여) : 마치 (~을 쫓아가는데) 不 (아니 불) 及 (미칠 급) : 따라잡지 못하는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