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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서예 4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적과 나를 알면 백 번의 전투에도 위태롭지 않다

손자의 지혜, 정보의 시대를 예견하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손자병법(孫子兵法) 약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의 위대한 군사 전략가 손자(孫子)는 이미 정보의 압도적 중요성을 간파, 이를 승리의 핵심 요체로 설파했다. 그에게 정보란,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최소의 손실로 최대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자산이었다.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고(知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냉철히 인지할 때(知己), 비로소 백 번의 전투에서도 위태로움 없는(百戰不殆) 필승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그의 통찰은 시대를 초월하여 현대 경영 전략의 근간을 이룬다.정보전쟁과 데이터 패권, 현대판 지피지기의 격전장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르러, 전쟁의 패러다임은 물리적 충돌을 넘어 정보전쟁(Info..

ART/서예 2025.05.08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을 세우니 마침내 이루다, 꿈은 이루어진다

02유지경성(有志竟成) 작품 정보 : 출전 : 『후한서(後漢書)』 「경엄전(耿弇傳)」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후한서』 「경엄전」에서 비롯된 고사성어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자는 반드시 그 뜻을 성취한다"는 심원한 진리를 내포한다.즉, 단순한 염원을 넘어,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 그리고 이를 달성하려는 확고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정진할 때, 어떠한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요컨대, 내면에 품은 비전을 향한 강렬한 열망과 이를 뒷받침하는 꾸준한 노력이 상호 결합될 때, 잠재력은 비로소 현실적 성과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유지경성 성취의 원리, 동서고금의 다양한 지혜와 그 궤를 같이 한다.성경 마태복음 7장 7절의 "구하라, ..

ART/서예 2025.05.06

취묵성필(醉墨醒筆), 취한 먹물과 깨어 있는 붓

01醉墨醒筆 (취묵성필), 취한 먹물과 깨어 있는 붓, 서예 정신의 정수서예는 필법도 중요하지만, 글씨에 감정과 혼이 들어가야 한다. 있는 힘을 다해서 붓대를 꽉 잡고, 무거운 쇠구슬이 농구공처럼 튀어 오르듯 힘있게 탄력적으로 써야 한다. 역입과 수축 등을 하면서 붓털이 풀어졌다 모여지며 붓의 모든 면을 다 쓴다. 나아가 바위를 뚫는 에너지(氣)를 모아 붓이 종이를 스쳐 지날 때마다 소리가 나야 한다. 아무리 작은 한 점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다. 일필휘지로 써 내려가되 획은 이어져서 분리되지 않아야 하며 마지막 획은 힘이 응축되어 물이 고이는 느낌이어야 한다.(二井 李東泉 선생 가르침)작품 창작에 임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먼저 먹을 최소 3,000번 이상, 느리지만 쉼 없이 정성껏 갈아 먹 본연의 깊고 ..

ART/서예 2025.05.06

서예가 화정의 취묵성필(醉墨醒筆)작품집, 경영과 예술의 만남, 기업가 정신을 논하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 Executive MBA를 취득한 금융 전문가이자, 현재 일백헌 갤러리 대표, KSS(주) CEO, 그리고 서예가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정 김민수 대표. 그는 30여 년간 헌신했던 금융계를 떠나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일백헌 갤러리를 중심으로 사업가와 예술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은사 이정 이동천 선생으로부터 서예의 심오한 필법과 이론, 미술품 감정의 안목을 전수받으며 대자연과 삼라만상의 이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매진하고 있다.취묵성필(醉墨醒筆) 작품집은 그의 오랜 금융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을 예술로 풀어낸 의미 있는 시도이다. 은행 재직 시절 수많은 기업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지만 위대한 기업들이 갖춰야 할 ..

ART/서예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