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경영 (Business & Management)/서예에 담긴 기업가 정신

[성공 명언]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압도적 기백

rich_Kim 2025. 5. 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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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세는 세상을 덮을 만하다
力拔山氣蓋世 역발산기개세 힘은 산을 뽑을 만 하고 기세가 세상을 덮을 만 하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해하가(垓下歌)』* 137×34cm

1. 당신에게는 '한 방'이 있나?

사회생활을 하거나 사업을 하다 보면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그 사람이 뿜어내는 '기세(Momentum)'이다.

똑같은 말을 해도 어떤 사람의 말은 깃털처럼 가볍게 들리는 반면, 어떤 사람의 말은 좌중을 압도하는 무게감이 느껴진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보며 "포스가 있다", "아우라가 다르다"라고 말한다.

오늘 소개할 필자의 서예 작품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는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장이었던 패왕 항우의 기백을 담고 있다. 쭈뼛거리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야성과 자신감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강렬한 글귀다.

2.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산을 뽑고 세상을 덮다

역발산 기개세 (力拔山 氣蓋世)

  力 (힘 력) : 나의 힘은

  拔 (뽑을 발)  山 (메 산) : (그 괴력과 함께) 거대한 산을 뿌리째 뽑을 만하고

  氣 (기운  기) : 나의 기세는

  蓋 (덮을 개)   世 (세상 세) : 온 세상을 뒤덮을 만큼 웅장하다.

이 말은 항우가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상황에서 자신의 운명이 다했음을 직감하고 부른 '해하가(垓下歌)'의 첫 구절이다.

비록 패배의 순간이었지만, 그 기백만큼은 천하를 호령했던 영웅의 자존심이 서려 있다. 단순히 힘이 세다는 뜻이 아니다. "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보다 크다"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자아확신을 의미한다.

3. 실력보다 무서운 것이 '기세'다

웅장한 산을 배경으로, 한 인물이 강인한 기세로 서 있는 모습

우리는 종종 겸손을 미덕으로 배운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지나친 겸손은 때로 자신감 부족으로 비치기도 한다.

항우는 비록 유방에게 패배했지만, 중국 역사상 개인 무력과 카리스마로는 그를 따를 자가 없었다. 그가 전장에 나타나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치면 적군이 말에서 떨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런 '역발산의 기세'가 필요할 때가 있다.

  -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 불가능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밀어붙일 때

  -  압도적인 경쟁자 앞에 섰을 때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남도 나를 믿지 않는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도 있어야 한다. 그 자신감이 뿜어져 나올 때, 주변의 공기가 바뀌고 사람들은 당신을 리더로 인정하기 시작한다.

실력은 산을 옮기지만(移山), 기세는 산을 뽑는다(拔山).

4. 어깨를 펴라, 당신은 영웅이다

깊은산속에서 *포효하는 호랑이 *이미지

 

혹시 요즘 위축되어 있나?

작은 실수 때문에, 남들의 평가 때문에 스스로를 작게 가두고 있지는 않은가?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오늘 하루만큼은 항우가 되어보라. 거울을 보며 어깨를 활짝 펴고, 내 안의 에너지가 이 방을 가득 채우고, 나아가 이 도시를 덮어버린다고 상상해 보라.

세상은 쭈뼛거리는 자에게는 가혹하지만, 당당한 자에게는 길을 내어준다.

산을 뽑을 듯한 기백으로, 오늘 당신의 하루를 완전히 장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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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철학을 쓰는 서예가 화정 김민수

화정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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